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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먹거리

내돈내산 보승식품 슬라이스 순살족발/머릿고기 수육 후기

by 가붕개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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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볼 상품은 떠리몰에서 구입한 보승식품 슬라이스 순살 족발과 머릿고기 수육입니다.

 

머릿고기 수육은 180g 당 2,990원에 2개 구매했습니다.

 

슬라이스 순살 족발은 285g 당 4,390원에 2개 구매해서 총 14,760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세방황칠족발 이후로 인터넷에서 여러 순살 족발 상품이 나왔는데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가격이 싸길래 한 번 구입해 봤습니다. 참고로 배송비는 무료였습니다.

 

 

먼저 상품 구성입니다. 왼쪽이 머릿고기 수육이고 오른쪽이 슬라이스 순살 족발입니다.

 

원래 저렇게 오는 게 아니라 종이팩에 포장되어서 오는데 저는 뜯자마자 바로 버려서 없습니다.

 

아마 이마트 편의점에서 같은 상품을 팔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거 검색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렇게 한 팩에 새우젓 15g 짜리도 하나씩 동봉되어서 옵니다. 와사비 양념이 없는 게 좀 아쉽더라고요.

 

 

먼저 머릿고기 수육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살코기가 좀 있어 보이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개씨1팔 농담이 아니라 70퍼센트가 비계, 한마디로 지방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저렇게 싸게 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물컹물컹한 식감은 아니라서 먹긴 했는데 솔직히 돈만 있으면 저런 거 먹을 바에 그냥 머릿고기 다른 거 사 먹습니다. 요즘 잘 나오니까요.

 

아무튼 개당 3천 원 꼴의 매우 저렴한 가격이지만 두 번 다시는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싸구려였습니다.

 

뭐 아쉬운 형편에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을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요.

 

 

다음은 슬라이스 순살 족발입니다. 딱 사진으로만 봐도 위에 10 쓰레기 같은 음식과는 질이 달라 보입니다.

 

맛은 간이 좀 돼있는 족발의 맛입니다. 솔직히 프랜차이즈나 전문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불쾌한 잡내 같은 거는 없어서 꽤 먹을만합니다.

 

저는 위에 머리 고기 먹을 바에 이거 먹는 거 추천드립니다. 개당 4천 원에 뭐 쫀득하고 야들야들한 육질을 기대하는 게 말이 안 되기 때문에 가격 대비 합당한 수준의 품질입니다.

 

아마도 상추쌈에 마늘이나 고추를 넣어 먹는다면 훨씬 더 먹을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머릿고기는 버러지 같은 품질이고 순살 족발은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수준입니다.

 

그냥 돈 많이 버시는 분들은 주변 체인점에서 맘 편하게 시켜 먹으십쇼.

 

다만 개같이 오른 족발 값과 합리적이지 못한 배달료 책정에 분노하는 소시민이라면 족발 정도는 주기적으로 먹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본인 얘기임)

 

잡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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