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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인천 차이나타운] 간짜장, 볶음밥 맛집 혜빈장 리뷰

by 가붕개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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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여러 중화요리 맛집이 있습니다.

 

어떤 데는 뭐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도 하고, 백종원의 3대 천왕, 수요 미식회 등등...

 

차이나타운 한복판을 딱 들어가면

 

으리으리한 건물에서 사람이 나와 열심히 호객행위를 합니다만

 

제가 오늘 간 곳은 약간 외곽에 위치한 노포 느낌의 중식당입니다.

 

이미 유튜브나 맛집 블로거들이 많이 거쳐간 곳으로

 

상호명은 '혜빈장'이며 실제 화교분께서 직접 요리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평균적인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금 결제시 500원 할인을 해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딱히 요리를 시키지 않고 간짜장과 볶음밥만 주문했습니다.

 

방문 전에 인터넷으로 좀 뒤져봤는데

 

군만두는 그냥 공장제 기성품을 사용하는 것 같았고

 

탕수육 또한 다른 식당과 비교해 특별히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간짜장과 볶음밥입니다.

 

간짜장 상태는 나쁘지 않았는데 볶음밥은 밥이 조금 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국은 계란국으로 나옵니다

 

간짜장에는 고추를 약간 썰어 넣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평소 고춧가루를 뿌려 드시는 분들은 먹어보면서 조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짜장에 채소들 숨이 살아있어 좋았고

 

고기도 꽤나 들어 있어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 굵기나 익힘 정도도 저한텐 괜찮았고 짜장 소스도 잘 배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간짜장은 정석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그냥 짜장 소스에 양파 조금 더 넣고 볶아

 

간짜장이라고 내주는 중국집들 싹 다 불러 모아 교육시키면 좋을 듯합니다.

 

 

다만 상당히 기대했던 볶음밥의 상태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보았을 때는 물기 없이 아주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상태라 기대를 좀 크게 하고 갔기 때문입니다.

 

밥을 질게 한 것인지 덩어리 진 부분이 조금 있었고

 

간 또한 조금 센 정도라 짜장 소스 없이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 러 나 동네 배달전문 중식당에서 프라이팬에 살짝 볶고 새우 몇 개 박은 뒤에

 

스크램블 에그를 올린 뒤 볶음밥이라 주장하는 음식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먼길을 시간 내서 올 정도의 맛집이냐?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근처에 들를 일이 있거나 했을 때 잠시 방문하는 편이 괜찮아 보입니다.

 

 

아무튼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요즘 중식당 퀄리티들이 너무나 하향평준화되어서 이 정도 수준만 되어도 사실 감지덕지입니다.

 

글 포스팅하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혜빈장의 음식 퀄리티가 예전만 못하다는 글들이 많은걸 보아하니

 

현재도 이 정도인데 예전에는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습니다.

 

저는 오픈하는 시간인 오전 11시에 바로 가서 먹었는데

 

그 뒤로 가면 웨이팅 줄이 길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바로 옆에 미광이라는 중식당도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니 그곳에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싶습니다.

 

이상으로 인천 차이나타운 중화요리 맛집 혜빈장 리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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