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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김제 금산사 앙버터 맛집 김정선 베이커리카페

by 가붕개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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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근처에 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꼬부랑 언덕을 넘어 내려오다 보면 각종 카페와 음식집이 모여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건물이 바로 김정선 베이커리카페입니다.

 

 

명장이 운영하다 보니 빵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듯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사장님의 이력과 대표 메뉴를 전시해 놨습니다.

 

보통 베이커리 명장은 서울 쪽에 많이 몰려있는 편인데 이렇게 전북에도 명인이 있답니다.

 

안에 직원들을 보니 평균 연령이 상당히 젊어 보이던데 다들 제빵을 배우러 온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평소 파리바게트, 뚜레쥬르처럼 10창렬 창의력 제로 공산품 빵만 먹다가

 

이렇게 명장의 빵을 먹으려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더랍니다.

 

사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기에 나와있는 빵이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여타 베이커리에 비하면 상당히 풍부한 종류의 빵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일단 사진 한 번 쭉 올리겠습니다.

 

시폰 케이크 종류가 상당히 세련되어 보입니다.

 

저 고구마랑 연유 바게트는 잘 나가는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옆에 신메뉴인 요거트 블루베리도 보이는군요

 

대표 메뉴인 흰고무신과 검정고무신입니다.

 

흰고무신은 뭔지 모르겠고 검정고무신은 앙버터 바게트입니다.

 

요즘 좀 친다는 빵집에서 필수 메뉴인 소금빵(시오빵)도 보입니다.

 

단호박빵과 치즈 프레첼입니다.

 

각종 케이크와 마카롱 그리고 샌드위치입니다.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커피 메뉴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대충 뭐 라떼부터 시작해서 에이드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금빵, 검정고무신, 단호박빵, 인절미 어쩌구를 커피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소금빵은 짭짤 쫄깃하니 맛있었는데 기름기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인절미 뭐시기는 약간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이마트 빵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단호박 빵은 단호박 맛보다 슈크림 맛이 많이 나서 아이들 먹기에 부담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정고무신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버터의 풍미가 잘 살아있고 특히 팥소가 적당히 달콤하면서 담백한 맛을 냈습니다.

 

저 가운데 있는 것은 서비스로 받은 건데 크루아상 같은 겉면 안에 팥소가 들어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팥 들어간 빵을 시키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커피 수준도 일반적인 카페보다 조금 더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전주에 있는 모짜르트 베이커리가 본점이라고 하니 굳이 멀리 찾아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금산사 갈 일이 있거나 주변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잠깐 시간을 내서 가볼만합니다.

 

참고로 가격이 최소 5~6 천 원부터 시작해 빵 몇 개 집으면 순식간에 금액이 불어납니다. 

 

그래도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가 너무 창렬이라서 오히려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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